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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조금 모자란 순간이 충분한 때였다는걸 알지 못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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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로 됐다.. 여기까지다.. 충분하다.. 그래서 딱 멈춰버리고 싶은 순간

 

 

그런순간이 내게도 올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,
차라리 기다리던때가 차라리 내사람이 아닐때가 더 나았을지도 모르는,

내사람이 되면 더 행복할것 같았고,
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거란 생각에 상상만으로도 마냥 행복하던때,
그런때가 있었지,
그때가 아마도 내사랑이 충분했을 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.

그때가 더 행복해서 비록 혼자 가슴설레이더라도
작은 희망이 있고 웃을수있을때,
기다릴때
이걸로 됐다..
여기까지다..
충분하다..
그래서 딱 멈춰 버리고 싶은 순간

우리가 서로 사랑을 하고
서로 더 많은 사랑을 주려 경쟁하던때,
더 많이 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고,
주고 또 줘도 부족한거 같아 못내 아쉬워 하던때,
그때 멈췄어야 했나 보다.

차라리 조금 모자란 순간이 충분한 때였다는걸 알지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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